🍯[꿀레터 | 컨텐츠 PICK] 글로벌 SPA편 "H&M" ②

2023. 9. 7.

2023.09.07 (목)

🚀 브랜드 컨텐츠 여행 🚀

#H&M

#2편

#지속가능성/R&D전략

Edited by Julia

✨ 지속가능성/R&D 전략 ✨

>이어지는 글로벌 SPA 브랜드 "H&M" 2편!!

DT 전략도 적극적으로 펼치는 가운데..

지속가능성/R&D 전략은!?

📌 두 번째 이야기 📌

지난 시간에는 H&M의

DT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H&M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옴니채널 활성화, 디지털 컬렉션 출시,

메타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었어요.

(H&M의 DT 전략을 다룬

1편이 궁금하신 분은 → 클릭!)

오늘은 H&M의 지속가능성/R&D

전략에 대해 살펴볼게요.

앞서 DT의 흐름에 맞추어

여러 가지 전략을 펼쳤듯이,

최근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시대의 흐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보여주고 있어요.

다양한 친환경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R&D 역시도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요.

오늘은 H&M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속가능성 서비스와

소재 R&D 투자 및

이러한 소재의 상품 활용을

차례대로 알아볼게요.😊

✨ 지속가능성 ✨

먼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란 무엇일까요?

'지속가능성'이란

인간이 삶의 터전으로 삼는 환경,

또는 공공으로 이용하는 자원 따위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적 또는

경제ㆍ사회적 특성을 말하는데요.

최근 3년간 키워드 검색량의

추이를 살펴보면,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이 크게 상승했으며

특히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이

주요 키워드라고 해요.

* 출처: 메조미디어

*2019~2022년 기준

그렇다면 H&M이 어떤 지속가능성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 같이 살펴볼게요.😃

✨ 지속가능성 서비스 ✨

· H&M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지속가능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와 관련해서 가장 상징적이고 눈에 띄는 시스템 중 하나는 인스토어 재활용 시스템인 'Looop'예요.

✨ Looop ✨

* 출처: H&M

· Looop는 지난 시간에 잠깐 언급했던 시스템인데요. 메타버스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상세계 의류 리사이클링 스테이션인 <H&M 루프 아일랜드(Looop Island)>의 그 Looop가 맞아요.😊😊(메타버스 속 Looop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이야기를 참고해 주세요.😃😃클릭!)

· Looop는 헌 옷을 새로운 옷으로 바꾸는 가먼트-투-가먼트 리사이클링 시스템으로 H&M 재단과 홍콩섬유의류연구소(HKRITA)가 합작하여 개발한 것인데요. H&M 로열티 회원은 한화 약 1만 3천 원(100스웨덴 크로나), 비회원은 약 2만 원(150 스웨덴 크로나)의 비용으로 오래된 옷을 새로운 옷으로 재탄생시키는 체험을 직접 해 볼 수 있어요. 또한 그 수익금 역시 모두 지속 가능한 소재의 개발 비용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더 매력적인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 해당 실물 시스템은 현재 스웨덴 스톡홀름 드롯닝가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 물과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낡은 옷을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다니 신기하죠?

· Looop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은 클릭!

✨ Close the loop ✨

· 그렇다면 H&M은 왜 Looop를 만들었을까요?

"Close the loop"

패션의 루프 닫기

· H&M은 패션의 '루프 닫기(closing the loop, 쓰레기 및 유해 물질을 밖으로 배출하지 않기)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생산부터 판매 이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인데요. 헌 옷도 가치가 있어 결코 폐기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재활용 시스템인 Looop를 통해 시각적으로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했다고 해요. 고객들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 크기의 기계가 헌 옷을 새 아이템으로 재활용하는 모습을 매장 내에서 직접 볼 수 있고, 직접 참여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사용되지 않은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패션 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지속 탐구하고 있다."

- H&M 지속가능성 부서장

파스칼 브룬(Pascal Brun) -

· 그렇다면 H&M은 패션의 루프를 닫기 위해 또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의류 수집(가먼트 콜렉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 출처: H&M

· 고객들은 연중 어느 때나 제품의 브랜드, 상태에 상관없이 원치 않는 의류를 가까은 H&M 매장에 가져갈 수 있어요. 이렇게 수집된 옷들은 재활용되거나 재사용되도록 분류되어 관리된다고 해요. 또한 지난 1편에서 언급한 대로, 가먼트 콜렉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H&M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바우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답니다!

· 또한 일회용 비닐봉투를 대체하여 종이 포장봉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 출처: H&M

· 비닐에 비해 친환경적인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그 크기와 무게를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노력들의 결과 2022년에는 플라스틱 포장의 사용이 2018년 대비 44%나 감소했다고 해요.

· H&M은 이렇듯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혁신적인 친환경의 신소재 개발에도 다양한 협력과 투자를 통해 노력하고 있어요. 관련해서도 흥미롭게 살펴볼 것들이 많은데요. H&M이 투자 및 협력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혁신소재 및 기업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지속가능성 소재 R&D ✨

✨ 1. Fairbrics ✨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폴리에스터로 변환!

· H&M은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 FAIRBRICS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FAIRBRICS는 프랑스 패션 스타트업으로 대기 중의 온실가스를 모아 지속 가능한 폴리에스터로 전환한다고 해요. 오늘날 패션 산업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재료 중 하나인 폴리에스터는 원래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정을 통해 석유로부터 만들어지는데, FAIRBRICS는 온실가스를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대신에, 오히려 가스를 포획하여 폴리에스터로 바꾼다고 하니 정말 혁신적인 기업이 아닐 수 없어요.

· 이 외에도 다양한 재생섬유 업체들과의 파트너십도 유지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Infinited Fiber와 Renewcell이 있어요.

✨ 2. Infinited Fiber ✨

- 인피나(Infina)

· Infinited Fiber는 핀란드의 재생섬유 스타트업으로, 섬유 및 종이 폐기물 등을 재생섬유로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게 만든 재생섬유 인피나(Infina)는 '무한하게(Infinite)'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계속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인피나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해당 영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어요.

· 폐기물로 섬유를 만들 수 있다니 신기하죠? H&M은 다년간의 투자 및 계약 체결을 통해 해당 소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청바지, 티셔츠 등을 제작했어요.

✨ 3. Renewcell ✨

- 서큘로오스(Circulose)

· Renewcell은 스웨덴의 섬유 업사이클링 기업으로, 낡은 청바지 등을 다시 옷으로 만드는 기술을 보유했어요. Renewcell의 재생섬유 서큘로오스(Circulose)의 이름은 순환(Circularity)과 셀룰로오스(Cellulose)가 합쳐져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 출처: Renewcell, Instagram

· H&M은 Renewcell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소재를 활용하고 있어요. 특히 서큘로오스를 50% 혼합하여 제작한 컨셔스 컬렉션의 드레스는 스페인의 왕비가 착용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지속 가능한 소재로도 고품질의 드레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해요.😊😊

· 또한 H&M은 소재 단계에서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 이후까지의 전체 과정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도록 자체 순환 제품 개발도구인 'Circulator'를 개발∙사용하고 있어요.

* 출처: H&M

· 해당 개발도구는 h&m과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단체인 엘렌 맥아더 재단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제품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예측 평가를 수행해요.

✨ 지속가능성 상품 ✨

· 이렇게 개발한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들과 제품개발도구를 사용하여 실제로 다양한 의류와 컬렉션들을 제작했는데요. 1편에서 소개 드린 메타버스 컬렉션을 기억하시나요?

* 출처: H&M

· 지난 편의 마지막 부분에 이 컬렉션의 비밀을 살짝 공개했었는데요. 굉장히 트렌디한 디자인과 컨셉이지만 소재까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혁신 소재로 제작되었다는 사실!! 게다가 자체 개발한 순환 제품 개발도구인 'Circulator' 역시 활용되어 제작되었다고 해요.

· 이와 같은 컬렉션이 다수 더 있습니다!

✨ 체리시 웨이스트 컬렉션 ✨

* 출처: H&M

· 폐기물의 아름다운 변신을 컨셉으로 체리시 웨이스트 컬렉션을 선보였어요. 버려진 실크를 재활용하여 프릴이 장식된 핑크 셔츠를 만들고 식물성 섬유질과 오일, 미네랄을 섞어 만든 비건 가죽 미럼(MIRUM)으로 신발과 팔찌를 만들었다고 해요. 또한 귀걸이에 달린 장식 등은 신소재인 에어카본으로 만들어졌는데 메탄가스를 흡수하는 천연 미생물로 만들어져 대기 중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요.

✨ 드롭 컬렉션 ✨

* 출처: H&M

· 리미티드 에디션 드롭은 앞서 소개 드렸던 소재인 서큘로오스 비스코스가 적용된 패브릭으로 만들어진 남성 데님 컬렉션이에요. 그뿐만 아니라 리피브라 기술이 적용되어 일부 업사이클링된 자투리 코튼과 목재로 만들어진 섬유를 사용했다고 해요.😊😊

✨ H&M MOVE ✨

* 출처: H&M

· 그리고 H&M이 새롭게 선보인 스포츠 웨어 브랜드 'H&M MOVE'에서도 지속 가능한 혁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어요! 전체의 85%에 가까운 제품들을 지속 가능 소재로 만들고, 특히 폴리에스터는 99%가 리사이클링 소재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기능적인 측면을 갖추면서도 친환경의 지속가능성 소재를 상당 부분 활용했다고 하니 더 놀랍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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