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가 저가브랜드 '레프티즈'를 확장해요. H&M은 라반, 헤론 프레스톤 등 디자이너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고급화를 추진 중이에요. 중국 온라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의 급속한 성장에 대항하기 위해서예요. 코어사이트 리서치(Coresight Research)에 따르면 쉬인의 시장점유율은 18%로 이미 세계 최대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등극하였고, 자라 등이 소속된 인디텍스가 17%, H&M이 5%로 그 뒤를 잇고 있어요.
중국산 구스(거위털) 다운 충전재(솜털 80%, 깃털 20% 그레이 기준) 가격이 예년보다 50% 비싼 1kg당 110달러대까지 상승하면서 국내 업체가 공급받는 다운 물량 확보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에요. 중국산 생산량이 줄고 중국 내수 브랜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고공행진한 것이에요. 이에 따라 브랜드들이 대체 소재를 찾거나 소비자가격을 높여야 할 가능성이 있어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처럼 40년 넘게 한국 유통산업을 이끌어왔던 대표 유통 빅3 기업들의 매출이 처음으로 지난해 일제히 감소했어요. 대형마트 1위 이마트는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고, 업계 2위 홈플러스는 상당한 자금난을 겪고 있어요. 오프라인 기반 유통 기업들이 생존 위기를 맞은 반면, 온라인 대표 유통플랫폼 쿠팡은 지난해 매출액이 30조원을 넘었어요.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양대 축인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어요. 안다르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지난 2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였으며, 평소 안다르에 관심을 가져왔던 현지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한편 K레깅스의 또 다른 대표 주자인 젝시믹스는 안다르보다 먼저 일본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55억원을 기록하였어요.
의상 시뮬레이션 기업 클로버추얼패션이 미국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AMPAS)’로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상을 받아요. 수상 대상은 자체 3차원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마블러스 디자이너'와 오승우 대표예요. '마블러스 디자이너'는 주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에서 활용하는 3D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이며 영화 '아바타: 물의 길(20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에 활용되었어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도심의 새 대규모 물류 거점이 조성돼요. 이번에 승인된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첨단 물류단지와 연구개발(R&D), 판매, 숙박, 주거 기능이 혼합된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해 도입되었어요. 계획안은 물류 서비스의 획기적 향상과 함께 산업성장·친환경·지역 상생 등 다양한 가치 구현을 위한 사업 비전을 담았으며, 탄소중립 선도, 물류·유통 산업 성장기반 조성, 택배 노동자 근로 여건 현대화 등으로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요.
불황의 늪에 빠져있던 K뷰티가 미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다시금 살아나고 있어요.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을 벗어나 미국과 일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굵직한 화장품 업체들은 물론 중저가 브랜드들의 성과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요. 올해도 미국과 일본에서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