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와 K패션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두고 상반된 전략을 보이고 있어요.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패션 기업들이 앞다퉈 중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대요. 뷰티 업계가 현지 기업의 경쟁력 상승과 궈차오(애국 소비) 직격탄을 맞고 하나둘 발을 빼려는 모습과 대조적이에요. 물론 패션 분야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진 않지만 양국 관계 등 외부 변수로 인한 휘둘림이 비교적 덜하고, 옷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소비 성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해요.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를 통해 한국 이미지를 희석하는 전략도 주효했대요.
청년층 (Young)과 고령층(Old)의 합성어로, 1946~1964년생의 '젊게 사는 시니어'를 의미하는 욜드족이 패션업계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주목받고 있어요. 패션업계는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와 맞춤 플랫폼을 운영해 이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에요. 업계 관계자는 "욜드족은 이제 단순히 나이가 많은 소비자가 아니라 자신의 취향을 분명히 드러내는 고객층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다양한 컬렉션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어요.
경기 침체와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의류 소비는 줄어들고 재고 자산은 늘고 있는 상황에서 LF는 재고를 줄이기 위해 반응생산을 도입하는 등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요. 시즌아웃 된 상품을 자사몰, 아울렛 등을 통해 할인판매를 진행하거나 업사이클링 브랜드와 콜라보해 판매하고 있어요. LF는 재고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반응생산’ 시스템도 도입했어요. 반응생산은 미리 생산하지 않고 출시 후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주문해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이에요. 온라인 브랜드의 경우 실시간 날씨 및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하며 물량을 생산하고 있대요.
이커머스와 넷플릭스 등 OTT 위주였던 구독 서비스가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업체들로 확대되고 있어요. 스타벅스는 최근 유료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를 시작했고 편의점 업계도 상품군별로 구독 상품을 운영 중이에요. 구독은 매장 방문 고객이 더 많은 쇼핑을 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대요. 구독권 사용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면 다른 상품도 같이 사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해요.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록인(lock-in·자물쇠) 효과’와 연쇄 소비를 노리고 구독 서비스 영역을 계속 늘려나가는 것”이라고 했어요.
이커머스가 더욱 고도화되고 있어요. 소비자들이 더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기대하고 있어서예요. 기업들은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 중이에요. 기업들은 혁신을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솔루션을 속속 도입하고 있대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강화부터 초고속 물류 혁신까지, 다양한 B2B 솔루션이 이커머스 업계의 변화를 선도하며 새로운 쇼핑 경험을 창출하고 있어요.
쿠팡이 고객 보호 차원에서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해킹)을 예방하는 ‘안심마크’를 업계 최초로 적용해요. 쿠팡이 실제 문자를 보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스미싱 피해 방지에 도움이 될 전망이에요. 쿠팡에 따르면 쿠팡 고객센터를 사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대요. ‘안녕하세요 쿠팡 영업부서입니다’ ‘쿠팡 입점 판매자입니다’ 등의 제목으로 미확인된 사이트로 연결을 유도하거나, 리뷰나 마케팅 이벤트 참여를 독려해 입금을 요청한 사례가 있대요.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래요.
세계 최초로 100% 재생 나프타(Naphtha, 납사)를 활용해 만든 의류가 출시된대요. 현재 100% 재생 나프타를 통해 만들어진 의류는 지구상에 1장도 없어요. 화학적 나프타 환원기술은 온실가스 등 어떠한 대기오염물질도 발생시키지 않는대요. 상용화할 공장이 건립 중이며 내년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내년 10월부터 공급이 예상된다고 해요.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물리적 재활용 방식으로 생산된 폴리에스터 의류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혀 이번 프로젝트는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