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아동복 마켓 사이즈가 2조6500억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MZ세대 엄마와 알파세대 아이가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흐름을 바꿔놓고 있어요. 시장 전반적으로 미들존의 힘이 약해지고 몇몇의 빅 브랜드와 수많은 스몰 브랜드가 성황을 이루는 형태로 지형이 바뀌었어요. 소비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요. 한편, 미니미 아동복의 인기도 더 높게 치솟는 중이에요.
소비자 쇼핑 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유통업계는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한 옴니채널을 지속 확대하고 있어요. 최근엔 단순히 기업이 가진 자산을 온‧오프라인에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해요. 작년 10월 월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 20조 원을 넘은 이후 지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리브영과 무신사, GS리테일, CJ프레시웨이 등이 옴니 채널 전략을 확대하고 있어요.
빨라진 여름과 기능성 웨어의 수요 증가로 패션업계가 다시 한번 경쟁에 나서요. 특히 지난해 겨울의 추위가 들쑥날쑥하며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의 수혜를 받지못한 만큼, 이번 여름에는 그 부진을 설욕한다는 방침이에요. 유니클로는 '피부가 입고 싶은 쾌적함' 캠페인으로 기능성 의류인 에어리즘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프로-스펙스도 평년보다 이른 더위로 시원한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경량 냉감 티셔츠 2종을 출시했어요.
불황에 강한 편의점이 빠른 물가 상승에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예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1% 올랐으며, 물가가 치솟으며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비교하며 더 값싼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해요. 실제 지난 3월 유통업체들 가운데 편의점의 매출 증가율은 가장 낮았으며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5.1% 늘었어요.
스타벅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매장 관리시스템 '더써드아이'를 확대 도입해요. AI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근무 효율을 높이고 '미래형 매장'을 만든다는 계획이에요. 더써드아이는 비전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 동선, 연령, 성비 등에 대한 영상분석을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매장 직원은 각층별 혼잡도와 매장 오염도를 확인해 매장 운영에 활용할 수 있어요. 또한 스타벅스는 '재고관리 자동화 시스템' 운영을 시작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요.
현대카드와 올리브영이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파트너십을 체결했어요. 동시에 양사는 브랜딩,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해요. 현대카드는 데이터 동맹을 통해 파트너사 간 고도화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올리브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PLCC 영역은 더욱 넓어지고 협업 또한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해요.
최근 젋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스포츠웨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패션업계가 스포츠 분야와 협업하고 대회 후원과 의류 협찬 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어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XEXYMIX)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러너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는 국내 피클볼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관련 상품들을 선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