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유니클로 코리아는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통해 켄타로와 함께한 겨울 화보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어요. 켄타로는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여기에 더해 유니클로 코리아가 디지털 화보를 공개하면서 국내 인기를 더욱 실감케 해요. 일각에서는 유니클로가 지난 2019년 불매운동 이후 5년 만에 스타마케팅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어요.
2025년 유통업계는 경기 불황 속 가성비 중심의 소비가 강화될 전망이에요. 명품 대신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저렴한 대체품을 선호하며, 쿠팡과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의 확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대요.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슈퍼마켓 등 근거리 장보기 특화점이 주목되는데, 특히 편의점은 낮아지는 객단가 환경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채널로 꼽혔어요. 유통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뒤처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국내 이커머스업계가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대요. AI 기술로 고객에겐 쇼핑 편의성과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줄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 고객 유입 증대와 구매 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채널의 경쟁력은 고객 쇼핑 편의성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이라면서 “고객 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AI로 파악, 찾고자 하는 상품을 정확하게 추천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어요.
현대백화점이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마케팅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어요. 점포 고객의 다양한 소비 패턴을 분석한 후 정교한 초개인화된 마케팅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래요. 실제로 예비 VIP 고객 공략을 위한 타깃 마케팅을 진행하고, 뷰티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있대요.
고가의 브랜드 상품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유아동복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유통·패션업계에선 MZ세대가 유아동복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해요. SNS에 자녀 사진을 올리는 게 흔해지면서 ‘브랜드 옷’ 판매가 늘고 있다는 것이에요. 예컨대 인스타그램에 자녀가 유치원에 어떤 옷을 입고 가는지 공유하는 ‘등원룩’ 게시글은 약 663만 개에 이른대요.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물용 상품인 유아차, 인형, 보디슈트 등도 럭셔리 제품들이 잘 팔린다”라고 말했어요.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국내 회원 수가 1500만 명을 돌파했대요. 옴니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왔기 때문이란 평가예요. 향후 올리브영의 과제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거래요.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중소기업 브랜드들과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고, 22일에는 올리브영의 첫 번째 혁신매장이자 역대 최대 규모인 올리브영N 성수를 오픈해 오프라인에서도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있어요.
워크웨어가 기능성 소재와 현장 맞춤형 제작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어요. 최근 중장비, 도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젊은 세대가 기능성에 스타일리쉬함을 갖춘 워크웨어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기존에 ‘작업복’에 국한되어 있던 인식도 달라지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코오롱FnC가 워크웨어를 브랜드 형태로 처음 선보였고, 철강회사에서 직접 만든 워크웨어 브랜드도 등장했대요.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 새로운 브랜드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