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덕후’ 커뮤니티서 1조 패션 기업으로

29CM의 첫 오프라인 편집숍 ‘이구홈 성수’가 오픈 10일 만에 3만 명 방문, SNS 후기 5천 건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어요. 이는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가 오프라인 확장에 집중하는 흐름의 일환으로, 성수를 중심으로 10여 개의 쇼룸·팝업·스토어 등 다수 매장을 운영하며 ‘무신사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있어요. 오프라인 전략의 핵심은 수익뿐만 아니라, 브랜드 경험 중심 체험 제공과 옴니채널이에요. 또한 무신사스탠다드, 무신사스토어, 무신사엠프티 등 매장별로 개별적 감도를 유지하고 입점 위치 또한 전략적이라고 해요.

러쉬·오늘의집·현대백화점 등 디지털-물리 공간 잇는 시도 활발

유통업계가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요. 러쉬는 매장 중심 운영에서 온라인 멤버십 ‘러쉬 어스’와 큐레이션 박스 ‘시크릿 박스’ 등 디지털 경험을 확대하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어요. 현대백화점은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온라인 기반 기업들도 오프라인 공간에 디지털 기능을 이식하고 있어요. 오늘의집과 29CM는 실제 체험 가능한 쇼룸을 열어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를 보완하며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하고 있어요.

머문 시간·위치 실시간 파악…쇼핑 동선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