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과잉 생산과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프리오더’ 전략을 꺼내 들었어요. 프리오더는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재고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래요. W컨셉은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의표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시즌 전 대표 상품을 선정해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의류뿐 아니라 신발·가방·액세서리까지 확대했어요. 또한 프리오더를 ‘역시즌’ 마케팅과 결합해 여름에 고가 겨울 상품을 사전 판매했어요. 과거의 역시즌 프로모션이 이월 상품 할인 판매에 초점을 뒀다면, 최근에는 프리오더를 활용해 시즌 전 상품을 미리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받는 방식이 자리 잡고 있대요. 

국내 무인 매장이 첨단기술을 접목해 결제·재고 확인까지 자동화하는 완전 무인화로 진화하고 있어요. 2020년 2,250개였던 무인점포는 올해 초 1만 개를 돌파하며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요. 이에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상품을 올리면 1초 만에 결제되는 AI 계산대를, 딥브레인 AI는 사람처럼 대화 가능한 AI 키오스크를 선보였어요. 슈퍼브에이아이의 ‘ZERO’는 재고·고객 분석·매대 최적화까지 지원한대요. 실제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싱가포르 무인 매장에 기술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어요.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물류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어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은 물류 관리에 자동화 시스템과 AI 기반 수요 예측 도입을 확대해 유통 전 과정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어요. 이마트는 수도권 물류 거점의 자동화율을 80% 이상으로 높였어요. 롯데마트는 영국 오카도와 손잡고 부산에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며, AI 기반 장바구니 추천 기능을 ‘제타’ 앱에 적용했어요. GS25는 AI 발주로 폐기율을 줄였으며 챗봇을 통해 점포 운영과 안전 관리를 강화했어요.